설 연휴 기간 사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은 연휴 첫 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안전문업체 KT텔레캅은 지난 3년간 설날과 추석을 포함한 명절 연휴 기간에 발생한 사건사고, 긴급출동 유형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설 연휴 발생한 전체 사건·사고 중 63%가 첫째 날에 집중됐으며 인적이 드문 새벽 2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사고유형으로는 도난이 59%로 가장 많았고, 파손과 화재가 뒤를 이었습니다.

도난사고 대부분은 문을 통한 침입으로 발생했으며, 피해 물품은 현금, 판매물품, PC·휴대폰 등 전자기기 순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고향으로 떠나기 전 출입문과 작은 창문, 우유 투입구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전등을 하나 이상 켜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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