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의 임시주거 지원을 받은 노숙인 10명 중 8명은 다시 거리로 나오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거리노숙인과 노숙 위기계층에게 월 25만 원의 월세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임시주거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62명이 이 지원을 받았고 이중 84%가 처음에 연계받은 고시원이나 자립을 이룬 뒤 옮긴 새로운 주거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는 임시주거지원을 받은 노숙인의 자립을 위해 일자리를 연계해주고 기초수급 자격취득을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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