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과의 두번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비핵화 관련 상응 조치와 양자 관계 개선을 거듭 언급했습니다.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유엔 군축회의에서 "미국이 신뢰할 만한 조치와 구체적 실행으로 북한의 비핵화 노력에 상응한다면 양자 관계가 매우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사는 또 "한반도에서 영구적이고 지속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해나가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에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하면서 분단된 한반도에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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