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고궁과 종묘가 무료 개방되고, 박물관과 문화시설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집니다.

문화재청은 설 연휴 기간인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 남원 만인의총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인솔자와 함께 둘러봐야 하는 종묘는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합니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무료 관람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본래 경복궁은 화요일, 창덕궁·덕수궁·창경궁은 월요일이 휴무일입니다.

또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다음달 5∼6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세배 행사를 진행하고, 덕수궁 함녕전 앞에서는 2∼6일 투호·제기차기·윷놀이 같은 민속놀이를 즐깁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다음달 2일 정오에 캘리그라피 작가가 덕담을 써주는 '복 찾고, 덕 받고' 행사를 열고, 만인의총도 4일 오전 11시부터 가훈 써주기 행사를 합니다.

칠백의총은 4∼6일,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5∼6일에 가면 민속놀이 체험이 가능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6∼7일 '2019년 기해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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