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된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행사와 관련해 우리측이 방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3.1운동 남북공동행사와 관련해 "우리측 안을 전달했고, 북측안을 받지 못했다"며 "기다리는 상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측이 전달한 3.1절 행사안에 어떤 요소가 포함됐느냐'는 질문에는 "남북공동행사를 어떻게 의미있게 할 수 있는지, 그런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면서 "구체적 협의사항에 대해서 말하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 정상이 지난해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를 위한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