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명성기구가 조사한 지난해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가 100점 만점에 57점을 기록해 180개국 가운데 45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인식지수가 전년 대비 3점이 오르면서 국가 순위도 6단계가 상승했고,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부지표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공직자의 사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지위 남용 가능성과 공직사회의 부패 정도가 각각 많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상승이 정부가 제1국정과제로 '적폐청산'을, 제2과제로 '반부패 개혁으로 청렴 한국 실현'을 설정하고 노력한 효과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부패인식지수는 국제투명성기구가 공공과 정치부문의 부패 정도를 측정해 국가별 청렴도를 나태내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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