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그동안 불거진 정치심의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오늘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4기 방심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어떠한 부정한 방법으로도 심의한 적이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심의안건 결과뿐 아니라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오히려 그런 비판이 정치심의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강 위원장은 "일부 부처에서 모니터링을 넘어 직접 심의를 하고 차단까지 하려는 경우가 있다"면서 "방심위의 독립성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디지털성범죄 등 업무가 기존보다 3배 정도 증가했지만, 인력과 예산은 그대로"라면서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