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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성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데 이어 오늘은 안성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또 들어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스텐드 스틸 기간 연장과 지역 확대를 검토하는 등 총력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남선 기자입니다.

 

어제 신고된 안성 젖소가 O형 구제역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은 안성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오늘 의심 신고가 들어온 곳은 첫 발생 지역인 안성 금광면으로부터 11.4km 떨어진 안성의 한우 농가입니다.

이 한우 농가는 97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3마리에서 구제역 증상이 보여

방역 당국에 신고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젖소농가 주변 5백미터 이내의 우제류에 대한 살처분을 위한 정밀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오늘 의심축이 신고 된 한우 농가 주변지역에 대해서도 긴급 초동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안성 지역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이미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성을 중심으로 한 경기도 전역에 추가 백신을 접종하는 등 정밀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어제 밤 8시30분부터 24시간 축산 관련자와 관련 차량에 대해 스텐드 스틸 즉 이동 제한명령을 발동한 것에 대해서도 기간 연장과 지역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제 발령한 이동제한 지역은 경기도와 충남북, 대전과 세종입니다.

현재 경기도에는 소 1만2천여마리를 비롯해 돼지 등 269만 마리의 우제류를 사육되고 있습니다.

구제역은 우리나라에 지난 2천년 처음 발생해 지난해 3월 경기 김포에서 2건이 발생한 것이 마지막 이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돼지에서 발생 했으며 당시 1만1천여 마리를 살처분 한바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은 AI와는 달리 인수공통 전염병이 아니라 사람에게는 감염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공기 중 감염이 되는 등 전염성이 강하고 발생 생물이 우제류와 같은 대형동물이어서 피해 규모가 큰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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