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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늘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되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이해충돌' 논란은 한국당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연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한국당 전당대회에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황 전 총리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성취와 도약의 새 길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386 운동권의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대북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대통합을 통해 당의 외연을 확대하고,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당권 주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오늘 충청권을 찾아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 전 시장이 모레 출판기념회에서 출마를 공식화하면, 당권레이스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장제원, 송언석 의원에게 번진 이른바 '이해충돌'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예산 정국에서 장 의원은 자신의 형이 운영하는 대학 지원금 확대를, 송 의원은 본인 소유 건물 앞 역사 확장을 위해 권한을 행사했다는 겁니다.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 이후 침묵하던 민주당은 즉각 전수조사를 촉구했고, 자유한국당은 "권력형 비리 물타기"라고 반박했습니다.

국회에서 BBS NEWS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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