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 농가에서 올겨울 들어 첫 구제역이 발생해 설 연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서는 등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채취한 사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0형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진 판정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반경 500m 안의 8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와 돼지 500여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축산 방역 당국은 안성뿐 아니라 인근 평택과 용인 지역에서 사육 중인 우제류 가축에 대해서 긴급히 백신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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