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 신고가 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 농가가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오늘, 의심 신고된 젖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0형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가의 젖소 백2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으며, 발생 지역인 경기도는 물론 인접 지역인 충청남북도와 세종, 대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쯤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 가운데 20여 마리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이자 농장주가 의심 신고 했고, 방역 당국은 정밀검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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