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올들어 처음으로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했습니다.

구제역 발생은 지난해 3월26일부터 4월1일까지 경기도 김포 돼지 농가에서 A 형 구제역 2건이 발생한 이후 처음입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경기도 안성 소재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농가는 120두의 젖소를 키우는 농가로 사육 중인 젖소 가운데 20여마리가 침 흘림과 수포발생 등 구제역 증세를 보여 오늘 안성시청에 의심축 신고를 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

이에 농식품부 등 검역당국은 현장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동물위생 시험소에서 검사중이며 양성 여부는 내일쯤 판명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오늘 오후 긴급 방역 회의를 통해 해당 농가에 초동 방역팀을 투입하는 한편 사람과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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