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부인과 조치흠 교수가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16차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습니다.

2004년 설립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국내 보건의료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입니다.

조치흠 교수는 계명의대를 졸업하고(1987)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수련 후 1997년부터 계명의대 교수로 재임하면서 부인종양 환자를 진료하고, 2011년 6월 로봇수술을 도입해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일궈왔습니다.

2015년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의 성공은 미국 존스 홉킨스병원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아시아 최초의 기록이며, 2016년 세계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에도 성공했습니다.

조 교수는 현재 자궁내막암과 자궁경부암 로봇수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로봇수술기 본사(인튜이티브)는 이러한 조 교수의 자궁내막암 수술과정을 특허 내, 전 세계 의료진들의 교육 영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SCI급 논문 96편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1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치흠 교수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연구처장, 암센터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기획정보처장, 로봇수술센터장, 개원준비단 부단장으로 동산의료원 경영에서도 주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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