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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과 관련해 최근 유엔 안보리가 제재 면제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는 4월부터로 계획된 공동 유해발굴 사업을 위해 장비 반출도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과 관련해 제재 면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이 세부 사항에 대해 조율하게 되면,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장비 등에 대한 북한 반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을 통해 비무장지내대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장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국방부는 외교부에 지뢰 제거 장비 반출이 유엔 제재 위반인지 여부를 질의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DMZ 남측 구간 지뢰 제거를 위해 외국산 장비를 구매할 때, 북측에 지원할 물량까지 함께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남북공동유해발굴단을 구성하고, 오는 4월부터 공동유해발굴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유엔 안보리가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제재 면제를 결정하면서,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7일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남북 유해발굴과 도로 공동조사 사업과 관련해 제재 면제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고, 이후 정부는 유엔 안보리에 제재 면제를 신청했습니다.

북측 구간 도로 공동조사를 위한 장비 반출의 경우 관련 절차가 아직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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