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군 대령이 대형 로펌에 취업하기 위해 군사기밀을 넘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실이 입수한 국방부 보통검찰부의 공소장에 따르면 군 검찰은 최근 공군 신모 대령을 공무상 비밀누설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신모 대령은 지난해 8월 대형 로펌 '김앤장'에 이력서를 내면서 무인정찰기 대대 창설과 F-16D 전투기 최종합의 금액 등 군사상 기밀과 직무 관련 비밀이 포함된 ‘국방분야 사업계획서’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이 김관진 청와대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수사를 벌이던 중 단서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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