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베이징에서 열린 북한 친선 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을 만나 북중 우호 관계를 드러냈습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 부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저녁,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열린 북한 친선예술단 이틀째 공연에 참석해 리수용 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리 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의 안부를 물으며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으로 북한과 함께 양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지역과 세계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 부부의 이번 공연 관람은 북중 수교 70주년과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간 전략적 밀월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리 부위원장은 지난 24일,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과 함께 북한 예술단을 이끌고 방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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