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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이자 불자예술가인 고 백남준 선생의 타계 13주기 추모 행사가 내일 서울 봉은사에서 열립니다.

추모재는 불교 전통 천도재 형식으로 진행되며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 유가족, 백남준 선생 한국측 대리인 도로시남 백스튜디오 대표, 백남준 아트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백남준을 기리는 조형물 제막식도 열리며 조형물은 야외 석조형물 형태로, 종루 옆 잔디밭에 설치됩니다.

봉은사는 고인이 독실한 불자인 어머니를 따라 자주 다녔던 곳으로, 2007년부터 매년 1월 기일에 추모재를 열고 있고 봉은사 법왕루는 뉴욕의 백남준 스튜디오, 독일 베를린 구겐하임미술관 분관과 함께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곳입니다.

백남준 선생은 독일에서 스승인 존 케이지를 만나 불교와 인연을 맺은 뒤 불교적 사상을 담은 ‘파란 부처’, ‘TV 부처’와 ‘테크니컬 부처’ 등 많은 비디오아트 작품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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