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주위의 우주쓰레기=ESA/ID&Sense/ONiRiXEL 제공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이나 우주폐기물 등 이른바 '우주쓰레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가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미국 우주안보재단과 함께 최근 서울에서 국제워크숍을 열고 우주감시 분야 국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워크숍에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해외 전문가와 한국 국방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항우연, 한국천문연구원 등이 참가해 우주환경 혼잡에 대한 문제의식과 우주감시 분야의 국제협력 필요성, 각국 정책 등을 공유했습니다.

현재 지구 주위에는 각국 인공위성 5천여개와 추적 가능한 10㎝ 이상 우주쓰레기가 3만4천여개, 1~10㎝ 우주쓰레기가 90만개 이상 맴돌고 있어 충돌이나 추락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우리 국민과 우주자산을 우주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평화적인 우주활용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국제회의 우주질서 구축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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