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우리가 북한으로부터 필요로 하는 것은 핵무기를 포기하는 전략적 결단에 대한 의미있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볼턴 보좌관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를 해제하기 시작할 수 있는 건 그러한 비핵화를 얻었을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슈퍼 매파'로 꼽혀온 볼턴 보좌관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재등판한 것은 지난해 12월 6일 북한 비핵화에 성과가 있으면 대북 경제제재 해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뒤 한 달여만입니다.

다만 볼턴 보좌관은 현 단계에서는 국제적인 대북제재 전선이 이완돼선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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