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재를 과학적으로 보존,전시하게 될
사찰 성보박물관이 지역에서 잇따라 건립됩니다.

소중한 성보를 안전하고 관리하고
불교 문화포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현구 기자가 전합니다.


현대식 시설을 갖춘 사찰 성보박물관이
지역에서 잇따라 건립됩니다.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의 전통사찰 용문사에는
내년 6월쯤 연면적 245평 규모의
불교유물 전시관이 문을 엽니다.

기획 전시실과 다목적 영상실 등으로 꾸며지는 이 전시관은
최근 기본설계가 마무리돼
오는 3월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갑니다.

신라고찰인 경주 기림사에는
올해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해
신축 유물 전시관이 개관합니다.

기존 한옥건물을 허물어서 새로 짓는
100평 규모의 기림사 유물 전시관은
현재 내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영주 부석사에도 총 예산 10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960평 규모의 대형 성보박물관 건립사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기본설계 마무리 단계로
이르면 올 연말에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들 성보박물관이 건립되면
부석사와 용문사 각각 200여점, 기림사 120여점의 문화재가
전시될 예정이어서
도난과 훼손을 막고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들 박물관은
일반인들에게 불교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고 알리고
사찰포교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