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0일 안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비핵화 성과 회의론은 ‘가짜뉴스’라면서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해 향후 60일 안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60일 안에 북한과 회담이 있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오늘부터 60일째 되는 날은 오는 3월 24일입니다.

일각에서 백악관이 2차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했던 2월 말보다 한 달 정도 미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반면, 폼페이오 장관이 진행자가 제시한 ‘60일’이라는 부정확한 질문을 그대로 이어받아 되풀이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북미간 실제 진전이 있었다며 많은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월 말 북미 정상이 만나면 상당한 조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다고 2월 말 개최를 확인했습니다.

또, 최근 미국의 싱크탱크, CSIS가 북한의 신오리 미사일 기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미국 정보기관은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빅딜’이 없을 것이라면서 미 보수권에서 제기되는 회의론을 일축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미정상회담 성과 회의론은 가짜뉴스라면서 힘을 보탰습니다.

북미가 낙관론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2차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미국은 발표를 미루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장소와 시기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미가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