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날을 '국가 추모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일성 동지의 서거일과 김정일 동지의 서거일을 국가적인 추모의 날로 하며 해마다 이 날들에 조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두 사람 기일에 맞춰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추모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해 왔지만, 이날을 공식적인 추모의 날로는 지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일성 주석은 1994년 7월 8일, 김정일 위원장은 2011년 12월 17일 각각 숨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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