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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반의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불자와 일반인들이 보다 손쉽게 불교 신행에 다가가도록 돕는 ‘신행정보센터’가 개설됩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이같은 계획을 비롯해 신행혁신 대중화와 입법 미비 시항 개선 등을 담은 새해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현 포교원장 지홍스님 체제의 조계종 포교원은 지난 2016년 3월 출범 후 ‘신행 혁신’을 최대 역점 과제로 추진해왔숩니다.

올해는 이와 관련한 종책 사업들이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홍스님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조계종 불교대학과 포교신도단체 등을 통해 ‘신행혁신 운동’을 확산하고, 일반인들까지 인터넷을 통해 ‘불교신행’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신형정보센터’를 개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행정보센터’는 추후 모바일 앱 등으로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명상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을 불교로 안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홍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신행정보센터를 개설하여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종단 사찰에서 시행하는 시행 프로그램에 손쉽게 접근하여 불교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관련 종령이 제정된 종단 표준 ‘불교성전’ 편찬 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내년 10월 편찬과 봉정을 목표로 다음달에 ‘불교성전편찬위원회’ 고불식이 봉행됩니다.

포교원은 또 ‘붓다로 살자’ 등 기존에 나온 11종의 신행 앱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포교콘텐츠위원회’를 개설해 미래세대와 뉴미디어 포교도 강화합니다.

[지홍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 포교콘텐츠위원회를 운영하겠습니다. 다양한 불교 영상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는 것을 통해...”

포교원은 또 총무원과의 협의를 통해 공찰 주지 인사평가에 ‘포교 항목’을 반영하고, 교육원과는 교육아사리 등을 함께 활용 하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같은 목적에 역할이 나눠진 총무원 ‘의례위원회’와 포교원 ‘의례실무위원회’와의 유기적 협력에도 나서고, 포교법과 신도법, 각종 관련 종령 개정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가섭스님/ 조계종 포교부장]

“포교분과위원회 종회에서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빠르면 3월 늦어도 올해 안에는 개정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급변하는 사회, 전법 포교의 모습과 방식에 혁신이 요구될 수 밖에 없습니다.

7대 포교원의 화두인 ‘신행 혁신’이 ‘신행정보센터’ 등을 통해, 불자와 일반인들에게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됩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영상편집=성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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