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의 초계기 근접 비행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유감의 뜻을 표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양자 회담에서 "이러한 행위로 상황이 정리가 안 되고 계속 진행되는 것에 대해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한국측이 주장하는 것 같은 근거리로는 비행하지 않았다"며 우리 군의 발표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이날 회담은 두 사람이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으며, 한·일 외교 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대해 강제동원 피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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