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평론가로 언론계 전반에서 활약 중인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이 정치 이야기를 맛있는 음식을 통해 풀어낸 책 '허성우의 맛과 정치'를 출간했습니다.

책 속에는 전국 대표 맛집 19곳의 음식과 관련된 역사적 배경, 단상과 함께, 저자가 다양한 정관계 경험을 통해 느낀 우리나라 정치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생선구이 집에서는 "나라는 작은 생선을 굽듯 다스려야 한다"는 노자의 '도(道)의 통치'를 설명하고, 명태탕 앞에선 재량이 부족한 정치인을 비판하는 등 노련한 분석도 함께 담겼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맛집을 찾아 보여준 일상 속 모습과 뒷이야기도 설명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출판사 측은 "책 속에 맛집 주인들을 직접 인터뷰를 하고 풀어쓴 '식당 경영 노하우'도 포함돼 있다"면서 "예비창업가 등 요식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은 경희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국회부의장 정무 보좌관과 17대 대통령후보 정무팀장,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 BBS불교방송에서 '허성우의 뉴스와 사람들' 프로그램을 맡아 다양한 정관계, 문화계 인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청취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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