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육아휴직을 낸 남성 직장인이 전년보다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 지난해 민간 부문의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만7천662명으로, 전년보다 46.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중 3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는 만335명으로, 전년보다 37.1% 늘었습니다.

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2천441명으로 전년보다 79.6% 급증했고 ,10인 미만 사업장의 수급자도 천750명으로 59.5% 증가했습니다.

노동부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 사업장에서도 남성 육아휴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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