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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 오늘 목포 현지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해명에 나섭니다.
 
야권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하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준상 기자의 보돕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오늘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명에 나섭니다.

손 의원은 자신과 관련된 재단과 법인 이름으로 매입한 박물과 부지를 공개하고, 질문에 직접 응하겠다며 정면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당초 손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반전의 빅카드’가 있다고 했지만, 오늘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은 일제히 손 의원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해당 부지에 막대한 예산이 투자됐을 뿐만 아니라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몇차례 변경을 거쳐 손 의원 측 토지 쪽으로 압축됐다“며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에 대응을 회피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켜켜이 쌓여 있는 모든 권력 농단에 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거듭된 야권의 문제제기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던 민주당에서도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 이후 자성의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공직자로서 엄격한 이해충돌에서의 예민한 문제까지도 과연 다 지켰는지를 더 살피는 상황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금태섭 의원도 “공직자 윤리라 생각하는 이해충돌에 대해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회에서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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