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계부채가 규모와 증가속도에서 모두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분석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에 근접해 조사국 28개 나라 가운데 호주와 캐나다에 이어 3번째로 높았습니다.

또 지난 5년간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 포인트 가량 상승해 중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이 올랐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높은 부채비율과 급격한 부채비율 상승이 가장 위험하다면서 이 경우 급격하게 GDP 성장이 둔화하거나 금융위기의 리스크가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부채 리스크 척도에서도 한국은 위험군으로 꼽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