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을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누르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새벽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 16강전에서 중동의 복병 바레인을 2대 1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43분 황희찬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2분 바레인에 동점 골을 내주면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전반 김진수가 이용의 정확하게 올려준 볼을 헤딩 결승골로 연결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공격수 손흥민과 황의조는 바레인 문전을 위협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고 이청용도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이승우는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면서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이용과 지동원,주세종도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제 몫을 해냈습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7회 연속 8강에 올라 모레인 25일 밤 10시 카타르와 4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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