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상습폭행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 관련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에 재판 기일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오늘 오후 수원지법 형사4부에 '재판 기일을 연장해 달라'는 취지의 속행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고소장이 접수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 검찰의 입장입니다.

현재 상습상해 혐의로 수감 중인 조 전 코치는 추가로 제기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습니다.

재판 기일 연장 여부는 내일 진행되는 속행 공판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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