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물보호 단체들이 박 대표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사하도록 지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한 내부고발자에 의해 케어에서 2015년 이후 동물 250여 마리가 안락사된 사실이 알려지며 박 대표에 대해 고소 및 고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 측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각각 고발된 사건들을 병합해 종로서에서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