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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목포를 찾아 논란의 중심인 '창성장' 등을 둘러봤고요.

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은 내일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손혜원 의원을 향한 공세의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오늘은 목포로 향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한선교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손혜원랜드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좋은 의미의 도심재생사업이 목포시민을 위한 사업이 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고, 한선교 위원장도 ”손 의원은 문화에 미친 것이 아니라 돈에 미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다른 야당과 공조해 특검과 국정조사 도입을 여당에 촉구하고 있는데, 여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2월 임시국회도 거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수용은 불가능하다는 내부 방침 아래, 손 의원과 관련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야3당의 소집요구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도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손혜원 의원은 내일 논란의 중심지인 목포 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집니다.

민주당 탈당하면서 기자회견에 연 지 사흘만으로, "반전의 빅카드가 폭로된다"며 정면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박지원 의원과 ‘SNS 설전’을 벌이던 손 의원은 이번에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겨냥해 "이번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감조차 못 잡으면서 어찌 4선 의원까지 됐는지 의아하다“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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