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수도권 조성 강력 대응

▲ 22일 광주에서 열린 제15회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에서 영호남 8개 시도지사가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영호남 8개 시도지사는 오늘(22일) 광주에서 열린 ‘제15회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에서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들은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정부가 반드시 준수해서 지방에서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국가가 만들어 줘야 된다는 공감대가 공동 성명서로 이어졌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입니다.

차기 영호남시도지사협력회 의장으로 선임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와 공장총량제 준수를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영호남 8개 시도지사들은 영호남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 건설, 대구~성주~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대구~성주~광주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을 대정부 건의과제로 공동 채택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지난 18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이어 이날 회의에서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임을 시도지사들에게 강조했습니다.

또 SK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수도권 조성 움직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영호남 시도지사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가 수도권 공장총량제에 대해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비수도권 시도지사들과 함께 강력하게 촉구한다”면서 “SK하이닉스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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