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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감소로 제주 경제 ‘위기감’....“불교 성지순례 활성화” 활로제주지역 중소 숙박업체도 경영난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1.22 13:13

 

최근 들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제주 지역 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불자 비중이 가장 높고 관광업과 연계된 사찰 비중이 큰 제주 불교계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산포 동암사 전경

 

 

제주의 관광 명소 서귀포 성산일출봉 주차장.

관광버스, 렌트카 등이 꽉 들어차 있어야할 평일 오후 시간에 빈 공간이 더 많습니다.

지난 2015년 330만 명이 찾아 제주 관광지 가운데 인기 1위란 사실을 무색하게 합니다.

사드 여파로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데 이어 최근 들어 내국인 관광객까지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산일출봉 입구의 작은 사찰인 동암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산일출봉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제주도의 대표적 관광사찰이지만 관광객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인서트 / 진철 스님 / 일출봉 동암사 주지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사드 배치로 인해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감소가 됐습니다. 그런데 내국인 관광객마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로 인해서 사찰에 최근에 참배하는 관광객마저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 경제의 핵심인 관광업 부진은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정책적으로 급격히 늘어난 숙박업소들을 힘든 지경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중소 숙박업체를 운영하는 업자들 가운데는 사찰 신도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들의 겪는 경영난은 사찰에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인서트 / 김옥자 / 동암사 신도, 중소 여관 운영 : 요즘 숙박업소가 너무 어렵습니다. 객실이 20개인데 일주일에 서너 개 밖에 안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많이 힘이 드는데 불자님들이 많이 찾아 주세요. ]

서귀포 약천사, 제주시 관음사 등 제주지역의 주요 관광지 사찰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제주의 대표 관광사찰인 약천사는 외국인만 하루 평균 천500명이 도량을 가득 채웠지만 최근에는 60%이상 줄었다는 것이 사찰 측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9월 BBS 제주 불교방송을 개국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제주지역 불교계는 이 같은 상황이 모처럼의 활력을 잃게 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불자 비중이 가장 높고 조계종 23교구본사 제주 관음사, 천왕사, 법화사 등은 아름다운 풍광을 겸비한 성지순례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찰 참배와 지역 숙박을 연계하는 등의 방법으로 타 지역 불교계와 관광업계 등에서 적극적인 제주 성지순례와 사찰 연계 상품 개발 등에 나설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인서트 / 정현정 / 제주관광공사 팀장 : 2012년 지계의 길을 시작으로 제주에는 6개의 불교순례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을 돌아보면서 제주의 독특한 불교문화를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도보관광으로도 손색이 없는 순례길을 관광자원으로 많은 활용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최근 객실 과잉 공급과 내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숙박업을 중심으로 한 제주 관광산업의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 지역 불교성지 순례 코스를 활성화하는 것은 제주지역관광업을 살리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BBS뉴스 이병철입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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