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용 스님, 23년 동안 달마도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오는 3월 경북 고령서 전시회 예정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의미 있는 달마도 선묵화 특별전시전이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법용달마갤러리가 주최하고 중앙일보와 BBS(불교방송)가 후원하는 법용종근 스님 ‘희망나눔 달마 선묵화 특별전’이 부산시민회관 제 1전시실에서 시작돼 오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특별전은 달마도와 함께 이민경, 이애분, 이옥희 작가의 작품들도 전시돼 다양함을 더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달마도 작품들도 많아 지난 작품들과 비교해서 감상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법용 스님은 “달마도를 그린 지 23년 째”라며 “많은 사람들이 달마도를 돈을 주고 사는데 어려운 이웃들도 달마도를 소장하고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이어 “불자들이 달마도를 보며 말 없는 기다림의 의미를 깨달았으면 좋겠다”면서 “오는 3월에는 경북 고령에서 다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용 스님은 전국의 불자들에게 지난 18년 동안 10만장의 달마도를 보시하는 회향을 해인사에서 마쳤으며, 중국 소림사에서 10만장의 원을 세워 희망의 달마도를 그리며 수행정진하고 있습니다.
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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