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사진제공=성북구.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역의 2대 숙원사업과 관련해 월곡 하향램프는 올해부터 건축설계를, 미아리 집창촌은 운명을 결정할 재정비 총회가 이달 하순쯤 예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늘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역의 숙원사업들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 권한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승로 구청장은 또 지역에 설립된 청년 창업가들의 주거 사무공간인 ‘도전숙’과 관련해 “앞으로 50호까지 천여실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이 일대가 창업군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지난해 관내 초등학생의 민원편지를 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발로 뛰는 행정'의 귀감을 보였던 이 구청장은 주민 소통에 대해 “최선이 아니면 차선책으로라도 주민들의 제안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구청장은 방송 도중 한 청취자가 “동소문로 32길의 쓰레기 무단 투척 문제”를 제기하자 “오전 중에 현장에 가보겠다”고 말해 현장 행정가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이 구청장은 이와 함께 올해 3.1운동 백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성북구가 만해 한용운 스님을 비롯한 독립 운동가들의 정신이 깃든 지역인 만큼 만세운동 재현과 관련 강연회, 전시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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