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저수온 주의보' 예상...21~27일 '총력대응 특별기간' 지정

경상남도가 1월 말경 도내 일부 해역 수온이 4℃이하로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저수온 피해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본격적으로 수온이 떨어지는 시기를 맞아 도내 14개 중점관리해역의 현재 수온은 6~10℃ 분포를 나타내고 있으며, 충남, 전북, 전남 일부 등 서해안 해역에는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저수온 주의보’는 수온 4℃ 이하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평년대비 3℃ 이상 급격한 수온 변동으로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때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령합니다.

경남도는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일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SNS로 어업인 500여 명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저수온에 취약한 어류 1천200만 마리를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기 판매합니다.

또한, 양식어업인에 대한 ‘재해대책명령서’ 발부와 ‘저수온 특약 보험’ 가입 확대 등 선제적 대응 조치를 취했습니다.

특히, 21일부터 27일까지 한 주간을 ‘저수온 총력대응 특별기간’으로 정해, 시군, 수산기술사업소, 수협 등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어업인 현장지도와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경남도는 수온이 점차 하강함에 따라 어업진흥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편성하고, 지역별 책임공무원이 주가 된 현장대응반 활동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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