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내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영장실질심사가 내일 오전 10시 30분 명재권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역시 같은 시각 서울중앙지법에서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됩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내일 밤과 모레 새벽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혹 특별수사팀은 지난 18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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