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해와여행 다녀온 이후 확진 판정...유럽 중국 등 여행자 등 주의요구

대구와 경기에 이어 서울과 전남 등지에서도 해외여행에 다녀온 이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나오면서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오늘까지 집단발생 27명, 산발사례 3명 등 모두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습니다.

집단발생 환자는 대구·경북 경산시 등에서 17명, 경기도 안산·시흥지역에서 10명으로 집계됐고, 산발 사례는 서울과 경기도, 전남에서 각 1명씩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이 집단 발생한 대구, 경기 유행은 각각 다른 경로로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발 발생 3명은 각각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여행 후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자 연령대는 만 4세 이하 15명, 20대 9명, 30대 6명이며 산발 사례 3명은 모두 3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는 유럽과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면서 여행자 등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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