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종합편성 의무전송이 폐지되고 지상파 중간광고가 허용되는 등 방송통신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공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BBS를 비롯한 방송통신인들은 신년회에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성을 확립해 국가발전에 기여하자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권송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IPTV 급성장에 이어 올해 5G온에어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방송통신시장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종합편성 의무전송이 폐지되고 지상파 중간광고가 허용되는 등 방송환경도 급변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방송통신신년회에서 방송통신산업의 경쟁력과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공정성을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1

[이낙연/국무총리]
“글로벌 플랫폼은 국내 방송산업을 위협할 만큼 위세가 맹렬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방송·통신계에 어려운 과제를 안겨줍니다. 방송통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방송통신의 공정성을 키우는 일이 그것입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최근 지상파와 통신사가 결합한 OTT 사업체를 융합의 상징적인 사례로 언급하며, 방송통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2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한국사회의 방송과 통신이 적절하게 융합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그리고 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포용적인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BBS를 비롯한 방송통신인들은 신년회에서 방송통신 융합 등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성을 확립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특히 불교계를 대표하는 공중파 방송인 BBS불교방송은 종교방송의 특성을 살린 독자적인 콘텐츠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인터뷰 3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방송통신융합의 시대에 BBS불교방송도 하드웨어 측면이나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먼저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 먼저 필요할 것 같아서 BBS불교방송은 올해 뉴미디어를 전담할 새로운 조직을 신설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콘텐츠가 전 세계 시장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글로벌 콘텐츠를 만드는데도 더욱 주력한 방침입니다”

미디어 환경이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글로벌 플랫폼이 국내 방송 산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성을 키우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