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들은 오늘 전화통화를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한미 방위비 분담 협의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30분동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통화를 갖고,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미 결과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장관은 이번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미가 성공적인 2차 북미정상 회담으로 이어짐으로써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 방위비 분담 협의와 관련해서는 동맹으로서의 상호존중과 이해의 정신 아래, 상호 수용가능한 합리적 타결안에 조속히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두 장관은 지난해 한미 양국의 공조 아래 한반도 정세가 긍정적인 진전을 이룬데 대해 평가하고, 올해도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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