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방안과 종합 육성전략 3월 발표"

정부가 탈원전으로 일감이 줄게 된 원전업계가 원전해체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마련합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축사에서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방안과 원전해체산업 종합 육성전략을 올해 3월까지 마련해 고리 1호기 해체를 계기로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17년 10월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해외 원전해체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아직 확보하지 못한 원전 해체기술을 개발하고,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내용의 탈원전 후속 조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는 경주, 울산, 부산 등 지방자치단체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정부는 지자체 협의를 통해 가능하면 3월에 대상 부지까지 발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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