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교육위원회)

부산으로 본사를 옮긴 공공기관 9곳의 재직자들 절반 이상이 고등학교 자녀를 지역 소재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교육위)이 부산 이전 9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직원 자녀 고등학교 재학 현황’자료를 보면, 2018년 8월 기준으로 해당 기관 재직자 자녀 268명 가운데 부산 소재 고교재학생이 113명,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38명 가운데 8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한국예탁결제원은 44명 중 12명, 영화진흥위원회 7명 중 2명, 주택도시보증공사 33명 중 11명, 게임물관리위원회 7명 중 3명, 기술보증기금 65명 중 28명, 한국해양수산개발원 11명 중 6명, 한국남부발전 56명 중 38명, 영상물등급위원회 7명 중 5명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2017년 이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8개 기관은 부산으로 이전한지 평균 6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교육과 주거지 이전 등 지역 정착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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