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 TF' 회의 후 발표 통해 해명내용 조목조목 반박

20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한선교 단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회의를 마친 뒤 예산소위 당시 손의원 발언을 공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을 "거짓 해명으로 일관한 국민 기만행위"라고 비판하고 국정조사와 특검, 부친의 독립유공자 포상 의혹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소집까지 요구하며 공세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손혜원 진상규명 TF' 회의에서, 손 의원 해명의 진위를 판단한 '팩트체크' 결과를 발표를 통해 서산 온금지구 재개발 조합 음해와 관련해 "손 의원이 사들인 지역과 1.3㎞나 떨어진 상관이 없는 지역으로, 전형적 부동산 투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이 손 의원이 대출받아 기부한 금액으로 목포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해명에는 "기획재정부의 고시와 국세청 홈텍스 검색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재단은 기재부가 지정한 지정기부금 단체가 아니어서 기부금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목포 문화재 거리 융성을 위해 나전칠기박물관 이전을 시도했다는 손 의원의 주장에 대해선 "나전칠기박물관은 '2018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등재돼있지 않아 간판만 박물관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본인의 사업수익을 높이기 위해 판매점을 이전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TF는 이밖에도 형법, 국가공무원법, 부동산 실거래법, 부패방지법 등 손 의원의 실정법 위반 사례들을 정리해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당은 이밖에 보훈처 제보자와의 통화를 공개하며 손 의원의 부친을 독립유공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다시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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