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오늘 겨울철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전국 건설현장 753곳을 집중감독 하고 이 가운데 사고 위험이 큰 77곳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노동부가 작업중지 명령을 한 건설현장은 작업 발판을 설치하지 않은 채 노동자가 높은 곳에서 일하게 하는 등 급박한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곳입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건설현장은 지상 2∼3층 추락 위험 장소에 안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아 전면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노동부는 사고 위험을 방치한 건설현장 346곳의 안전관리 책임자와 법인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또 노동자 안전교육과 건강진단 등을 하지 않은 607곳에 대해서는 모두 15억2천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적발된 건설현장은 모두 690곳으로, 집중감독 대상 사업장의 91.6%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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