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오늘 남측의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을 비판하며 "군사적 대결이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망쳐 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정세해설을 통해 남측이 미국에서 수입한 스텔스기를 오는 3월 말부터 국내에 들여오기로 한 것을 언급하며 "남조선 군부 세력의 무력증강 움직임은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더이상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 반입도 완전히 중지되어야 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내용을 되풀이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2014년 3월 7조4천억원을 투입해 F-35A 40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3월 말 2대가 한국에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10여 대가 전력화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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