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손혜원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국민을 의미없는 소모전으로 몰아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당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의원은 또, 투기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방송사와 관련 후속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을 다음주 초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조사 결과 의혹이 조금이라도 사실로 드러나면 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혜원 의원은 이와 함께 공정한 검찰 수사를 위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떠나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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