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북미 회담이 2월말 발표된 가운데 회담 장소는 베트남 다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선 기자입니다.

 

'2월 말 시간표'가 정해진 가운데 북미 정상간의 8개 월만의 재회 무대는 베트남으로 사실상 가닥이 잡혀가는 듯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90분 면담' 뒤 "2차 정상회담은 2월 말쯤 열릴 것"이라며 회담 장소에 대해선 추후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장소로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외교소식통들은 "베트남 개최가 유력하며 도시는 보안과 경호 문제 등을 감안해 다낭 개최설에 점차 무게가 실린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보안·경호상의 이유와 함께 김 부위원장의 북한 귀환 일정을 감안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워싱턴 담판'의 결과를 보고한 이후로 발표 시기를 조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에도 북미 협상을 총괄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차 방북을 통해 김 위원장과 날짜를 정하고 나서 돌아온 직후인 5월 10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통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2월 말'로 예정된 이번 2차 북미 담판의 날짜와 장소 발표도 이르면 다음주중에 발표 될 것으로 관측 됩니다

BBS 뉴스 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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