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대비 4분의 1 수준,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 커질 듯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금리에서 벗어나 인상 기조로 바뀌며 연 3%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이 1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중 연 3% 미만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비중은 10.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년 전 20.7%)의 절반에 그치는 셈으로 2년 전 같은 달 44.4%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 기조로 돌아서면서 '긴축의 고통'이 시작된 결과입니다.
금리가 오르면서 앞으로 가계의 대출 부담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금은행 금리 수준별 대출 비중(단위 : %)
구분 | 3% 미만 | 3%∼4% 미만 | 4%∼5% 미만 |
2016년 11월 | 44.4 | 48.4 | 3.9 |
2017년 11월 | 20.7 | 66.2 | 7.5 |
2018년 11월 | 10.9 | 70.3 | 12.8 |
※ 자료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한은은 지난달 말 발표한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서 "가계부채가 누증된 가운데 변동금리 대출 비중도 높아 대출 금리가 상승할 경우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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