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출이 지난해 1천146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 밝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보다 8% 늘어난 1천14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금까지의 중소기업 연간 수출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일 뿐 아니라,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2018년 최대 실적 품목(6개) 수출 증감률 추이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기업 수출액이 1천억 달러를 넘었던 해는 1천61억 달러를 기록했던 2017년과 2014년 1천33억 달러 , 2012년 1천29억 달러 등입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호황에 따른 관련 장비와 한류 영향에 따른 화장품 등의 소비재 수출증가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수출증가에 힘입어 총 수출액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9%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 수도 전년보다 2.4% 늘어난 9만4천589개사로 역대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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